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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갱년기증후군

갱년기 우울증 대처법

by 본디올한의원 2014. 5. 26.

갱년기 우울증 대처법

 

우리나라 여성은 갱년기 무렵에 우울증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부간의 갈등이나 집에 홀로 남겨져 있는 외로움 등에서 비롯되는데요. 물론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현재 4,50대 중년여성의 경우 전업주부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활동을 하는 남편과 달리,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시부모와의 갈등, 다 키운 자녀들이 더 이상 엄마를 찾지 않는 데서 오는 상실감 등이 갱년기 우울증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취약한데요. 폐경을 전후해 급감하는 여성호르몬이 우울증을 발병하게 만들어 폐경이 되기 몇 년 전부터 폐경 후 1년 정도는 여성에게 가장 괴로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갱년기 증후군 때문입니다.

 

갱년기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기도 하지만 갱년기에 나타나는 갱년기 허로증을 동반하므로 갱년기에 기혈이 쇠약해지면서 몸에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동반되므로 마음까지 우울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울증을 조절하는 양약으로만 다스리지 말고 갱년기 허로증을 잘 치료하여 몸이 건강해지면 우울증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즉 오장육부가 건강하면 마음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몇 가지 살펴보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며 가슴도 두근두근 뛰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도 건조해져서 주름살이 지며 수면 시 식은땀을 많이 흘리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꾸 불안하고 두려운 느낌이 들어 신경이 예민해지고 예전엔 안 그랬는데 아무리 자기감정을 다스리려 해도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려워집니다.

 

 

 

                            

 

 

이 같은 증상을 앞서 언급한 갱년기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막상 폐경이 되고 나면 스스로 제어하기 힘든 감정의 변화가 다시 정상을 찾게 되고 안면홍조 같은 신체 증상도 훨씬 완화되지만 골다공증이나 다른 질환 위험이 높아져 항상 몸 관리를 통해 대처하셔야 합니다.

 

갱년기에 문제가 되는 질환 가운데 하나인 골다공증은 걷기나 달리기, 에어로빅 등 평소 운동을 꾸준하게 한다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므로 갱년기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대처법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외에도 적절한 영양 섭취도 중요합니다. 갱년기에 가장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이므로 우유, 멸치, 시금치, 당근 등의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시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등푸른 생선을 같이 먹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치료사례>

 

50대 중후반의 여성으로 몇 년 전부터 생리를 하지 않아 병원을 찾아가보았더니 폐경기는 아니라고 하여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잠을 자려고 누우면 온몸이 쑤시고 저려 밤에 잠을 제대로 자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위 사례와 같은 환자를 보면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좋은 약이란 일시적인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를 해서 약 없이도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약을 먹다 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 여성의 경우 미간과 콧등에 뚜렷하게 나 있는 여러 개의 주름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뿌리의 기가 끊긴 것으로 허리와 다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온몸이 아프고 저린 증상을 보았을 때 이는 화를 뜻하며 기과의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특히 밤에 아픈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어혈과 사혈, 즉 나쁜 피가 많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허로증으로 판단하고 가미인삼양영탕을 처방하였습니다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누구나 폐경을 겪듯 당연한 노화과정 중 하나로 생각하고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갱년기라고 하여 치료와 양생법까지 동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오장육부의 조건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형상의학의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개별맞춤의학에 의해 각 개인에 형상체질에 맞는 맞춤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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