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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질환

허리통증 불량한 자세 때문

by 본디올한의원 2014. 5. 27.

허리통증 불량한 자세 때문

 

사무실이나 교실에서 일을 하다 보면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있게 되는데요. 오랫동안 업무나 공부를 하기 때문에 불량한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 이로 인해 허리통증이 발병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서류를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불량한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주고 이는 척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망가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이후 척추후만증의 원인이 되거나 만성적인 목이나 허리통증,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빼고 비스듬히 앉는 자세나 특히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다리 및 골반의 혈관이 압박되어 혈액순환장애가 오거나 엉덩이 뼈와 척추를 연결하는 천장관절에 무리를 주어 천장관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허리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엔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증상도 정말 다양합니다. 허리질환은 흔히 겪을 수 있는 만큼 그 원인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정확히 가려내서 치료하기가 수월하지 않은데요. 그러나 환자의 형상과 체질을 중심으로 진단하면 그에 따른 허리질환 증상들도 차이가 나면서 원인도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가운데 비만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복부비만은 뱃살과 함께 허리뼈도 따라 휘면서 척추에 부담을 주어 허리통증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비만한 사람들도 그 생김새에 따라 허리질환 증상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뚱뚱하면서 피부색이 흰 사람은 허리가 아플 때 땀이 많이 나고 설사 증상을 보이며 항상 피곤해 합니다.

 

 

                      

 

 

이는 양허요통에 해당하는 것으로 양기가 부족하여 발병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는 개인에 따라 보신탕을 가감하여 처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얼굴이 붉으면서 부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은 대체로 습열요통으로 고생하는데 여기서 습열이란 몸 안에 습기와 열기가 많이 쌓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요 증상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심해지곤 합니다. 또한 소변이 유독 누렇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습열요통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당귀점통탕, 이묘창백산 등을 가감해서 투여하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사례>

 

얼굴이 마르고 콧날이 오똑하게 생긴 한 여성이 허리통증이 너무 심하여 본디올분당 한의원을 내원하셨는데 최근에는 통증이 더 심해져 오랫동안 서 있지 못할뿐더러 멀리 걷는 것도 힘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얼굴에 살이 없고 콧날이 오똑한 경우 신경이 예민한 편인데 그러다 보니 조금만 마음이 상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신체적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위의 사례도 앞서 설명 드린 이유로 인해 나타난 기요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맺혀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맺힌 기를 풀어주어야 하므로 칠기탕 등을 체질에 맞게 처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여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상체를 편 상태로 허리나 등이 등받이에 닿도록 해야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 및 척추에 무리가 적게 가고 허리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병이 들어오는 길도 역시 다릅니다.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식에 의해서 오고,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한 사함은 스트레스에 의해서 오고, 성생활을 좋아하면 방노상(房勞傷)으로 허리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각자 자기가 좋아하고 발달한 곳을 많이 쓰면서 몸에 문제가 오기 때문에 생긴 모습과 하는 행동에 의해 병의 원인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똑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각각의 생긴 모습의 체질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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