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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임신.출산

생리후 임신가능기간 언제일까

by 본디올한의원 2014. 6. 13.
생리후 임신가능기간 언제일까

 

보통 본인의 생리주기를 가지고 배란일을 예상하여 임신가능기간을 계산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생리후 임신가능기간을 생리주기로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확률이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란일은 다음 생리가 시작되는 예상 날짜의 14일 전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임신 가능한 기간은 배란일을 기준으로 정자가 사정 후 체내에서 생존 가능한 4~5일과 난자가 배란 후 생존 가능한 1~2일을 감안하여 배란일 전후 약 6일 정도는 임신가능기간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난소에서 난자가 배란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돌발적인 배란이 이루어지거나, 배란주기가 불규칙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생리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의 출혈을 생리로 착각 할 경우도 있으므로 생리주기로 가임 기간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아이를 갖고 싶어도 생기지 않는 부부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다고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해보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이야말로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의서를 보면 기가 혈보다 많으면 아기를 갖지 못한다고 했는데 임신이 안 되는 여성이 왔을 때 그 원인을 진단하는데는 생긴 모습이 중요합니다.

 

 

                         

 

 

코가 큰 여성이라든지(氣實) 피부가 거친 여성(血虛), 머리가 큰 여성(氣實), 피부가 검은 여성(血虛), 유방이 작은 여성(血虛), 엉덩이가 작은 여성(血虛) 등이 불임의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런 형상의 여성이 기가 왕성하고 혈이 부족한 체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임신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혈을 돋우어 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런 체형에 해당된다고 하여 모두 임신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지 불임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여성의 혈을 충분히 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임으로 한의원을 내원하시는 여성분들 중 위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임신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자연유산이나 계류유산이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많은 경우 습관적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신체적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도통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인 여성분들이라면 한약과 침, 뜸으로 혈을 돋우어 주고 체질을 바꾸기 위한 운동과 생활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료사례>

 

20대 중후반의 여성분이셨는데 딱 보아도 입술색이 아주 푸르스름해 보였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었고 특히 손발이 한여름에도 얼음처럼 차가웠습니다. 이외에도 피부색이 검었으며, 살짝만 부딪쳐도 멍이 잘 든다고 하였습니다.

 

생리 전에 몸살이 좀 심하고 굉장히 우울해지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도 있다고 호소하였는데 이는 불임의 조건은 전부 다 갖추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우선 입술이 푸르다는 건 자궁이 아주 찬 '한증(寒症)으로, 환자 본인이 느낄 정도로 손발과 아랫배가 차니 이것만으로도 임신이 순조롭게 이루어질리 없습니다.

 

그리고 멍이 잘 든다는 것은 혈병(血病)에 걸리기 쉽다는 뜻으로 혈 위주로 되어있는 여성에게 이처럼 나쁜 건 없다고 봐야 하는데 이 경우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음혈지부인 자궁을 튼튼하게 해줄 목적으로 제음단을 처방하였는데 처음엔 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고 하더니 곧 생리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성은 아기를 가질 조건을 갖추게 되면 얼굴부터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얼굴이 좋아진다는 건 전신의 건강이 좋다는 뜻이고, 이는 자궁이 최적의 상태에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인데요.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몸 안의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임신가능기간이나 불임 등 똑같은 증상을 호소하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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