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장기 질환/성장장애

두통이 너무 심해요

by 본디올한의원 2013. 9. 12.

두통이 너무 심해요

 

안녕하세요. 분당두통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입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다보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오래 앉아있는 수험생들이나 직장인들은 두통을 호소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머리와 목 뒤쪽 부분의 조이는 듯한 느낌을 동반하면서 묵직하게 아프며 아주 심해지지는 않지만 만성적으로 두통이 나타난다면 긴장성 두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와 목 주변의 근육의 만성적인 수축 및 스트레스에 대한 신경 과민에 의해서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자세가 좋지 않을 때 머리와 목 주변의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 하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긴장성 두통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잘못된 수면 습관, 수면 과다 및 부족, 운동 부족, 카페인 섭취, 약물의 오남용 등의 유발 요인에 의해서도 신경이 통증에 예민해져 두통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가지고 위의 유발 요인들을 피함으로써 긴장성 두통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컴퓨터 사용, 독서 등을 할 때 지나치게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오래 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30분에서 1시간마다 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머리가 심하게 아프면서, 마치 텅 빈 것 같아요

 

10 년 동안 신경성 위장병으로 약을 먹고 있는 남씨는 요즘 들어 머리가 너무 아파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다고 했다.

 

"머리가 심하게 아프면서, 마치 텅 빈 것 같이 느낌이 아주 이상해요. 또 머리가 아프면 어지럽고 천장이 빙글빙글 돌아요. 헛구역질도 하구요."

 

그리고 조금만 신경을 쓰면 목이 뻣뻣하게 굳어서 제대로 목을 돌리지 못할 정도라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목을 주무른다며 아픈 증상을 호소하였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신경을 쓰면 명치 부위가 답답하지 않으십니까?"

 

"예. 소화도 안 되고 신경만 쓰면 아프고 답답해요."

 

 

 

 

 

 

 

형상체질에 따른 맞춤진료

 

남씨의 머리를 보니 몸집에 비해 큰 편이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큰 곳에 병이 잘 온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머리가 크면 머리병이 오고 옆구리가 길면 옆구리에 병이 오기 쉽습니다. 즉 큰 부분의 기능이 실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새 자꾸 써먹게 되고, 그러면 쉽게 병이 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환자의 얼굴을 살펴보니 붉은 편이고 눈꼬리가 위로 올라갔으며 코끝이 뾰족하여 신경이 예민하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맥도 간에 떨어졌는데 이것도 마음에 무엇인가 맺혀 있다는 뜻이다. 이 병은 '담화두통'입니다. 담(痰)과 화(火)에 의해서 발생하는 두통으로, 이 환자의 경우 담의 증상도 있었고 예민하게 생긴 모습을 보니 화가 있음도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담화두통에 처방하는 '가미이진탕'을 복용하게 하였는데 이 약을 몇 제 복용한 후에 두통도 신기하게 치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뱃속도 편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두통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그 치료와 양생법은 위의 사례처럼 달라지게 됩니다. 저희 분당두통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잘 살펴서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