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질환/생리통/질염/냉증/자궁하수

자궁하수, 말 못할 고민

by 본디올한의원 2014. 2. 14.
자궁하수, 말 못할 고민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 체내기관에 있는 근육이나 인대 등이 늘어나게 되어 각 신체조직의 긴장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자궁하수’라고 한의사나 의사에게 말하기도 힘들어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혼자 끙끙 앓고 있다가 증상이 초기보다 심해질 때 안되겠다 싶어 찾아오는 환자분들이 꽤 많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하여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궁하수는 쉽게 말해 자궁이 신체 내에서 빠지는 증상, 즉 탈출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그렇다고 자궁이 뚝 떨어져 나오는 것을 생각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대개 질 후반부에 내려와 있으며, 잡아당기는 경우 밖으로 빠져 나오기도 합니다. 보통 임신을 하거나 출산, 난산 등의 이유로 자궁하수가 발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하수는 임신이나 출산의 경험이 없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최근에 폭식이나 폭음을 하는 여성분들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소화기가 자궁을 밑으로 내려 보내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오래 서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에도 자궁하수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도 안일한 생각을 갖지 말고 조심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거나 비만, 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에도 하복부의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면서 증상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올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죠.

 

그렇다면 자신이 자궁하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쪼그려 앉은 후 질 속으로 손을 넣어 만졌을 때 원뿔 모양을 하고 있는 자궁경부가 내려온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경우 전문의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를 방치하게 되면 자궁경부에 궤양이 오거나 여성 신체기관에 염증이나 상처가 나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고 자궁이 완전히 탈출한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자궁하수가 의심이 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진단을 받고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사례>

40대 초반의 여성분께서 본디올분당한의원에 내원해주셨었는데요. 자궁하수 증상과 생식기에 가려움과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이 분의 경우 관골에 기미와 홍조를 띠고 있었고 관절 통증과 피부가 아프거나 가려운 모습을 보이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간단한 운동방법과 환자가 보인 여러 특징적인 증상으로 미루어 보고 치료하여 증상을 완화시켰습니다. 또한, 이 분의 경우 잦은 유산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유산 후 관리가 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미소요산을 투여하고 간열을 사하는 간한격을 자침하여 약 5번의 침 시술과 한약을 통해서 가려움증과 통증에 대한 부분을 해결하였습니다.


 간혹 어린아이들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음경이 가렵다고 자주 만지거나 음부에 팬티가 낀다거나 머리카락이 들어 간다고 애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소장에 열이 많아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소장열을 내려주는 도적산을 투여하면 치료가 아주 잘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자궁하수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질 주위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케겔운동으로 증상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간혹 자궁하수로 고통을 받는 분들이 방광이 질 쪽으로 빠져나오며 요실금을 수반할 때도 있는데 이 또한 케겔운동을 통해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는 골반의 너비만큼 다리를 벌린 후에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멈춘 후 질 주위를 수축하고 숨을 천천히 내쉬며 약 15초간 이완하는 방법으로 30회 정도 반복하면 증상을 호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