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감기 증상 치료는

임신중 감기 증상 치료는

 

의외로 임신중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산모 분들이 많습니다. 아픈데도 임산부라고 해서 무조건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위험합니다. 특히 임신중 감기의 경우 임신초기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이 산모에게 심하게 발생하면 무뇌아 같은 신경관결손증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고 임신초기 이후에도 태아의 신경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중 감기는 태아가 감기에 걸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임신 중에 나타나는 모든 증상은 임신 자체가 문제이므로 동의보감에 임신 중에 생기는 병증들을 주로 아들 자(子)를 씁니다. 그래서 자수, 자종, 자번, 자현, 자학, 자리 등등 모두 임신 중에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감기도 산모의 면역력 저하로 자궁이 약해져서 태중의 아이가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엄마가 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엄마가 임신중 감기치료를 잘 해야 태아가 잘 자라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여 임신 중 감기 증상 치료를 흔히 발병하는 보통 감기치료와 처방을 같이 해서는 안 됩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고열을 경험한 여성이 낳은 아이가 그렇지 않은 여성의 아이보다 자폐 성향이 2배 높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해열제를 잘못 복용하면 동맥관 폐쇄 등 선천성 심장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산모가 임신 중에 감기에 자주 걸릴수록 태어날 아기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데요. 산모가 세균에 노출되거나 감염되면 자궁 속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된 태아는 아동기에 천식이나 알레르기에 걸릴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신중 감기 증상이 있다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시는 것이 좋고 면역력 유지를 위해 정상체온을 유지시키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셔야 합니다. 또한 건조해지면 바이러스나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에 가습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저항력을 기르고 예방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과일 및 야채를 통한 비타민C·구연산 섭취,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임신 중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현상을 자궁 안에 있는 태아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여 발생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따라서 안태시키는 처방을 쓰면 임신중 감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치료사례>

 

많은 노력 끝에 어렵게 아이를 갖게 되었다는 한 여성이 본디올분당 한의원을 내원해주셨습니다. 임신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5개월째 접어들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고 했습니다.

 

아랫배가 자주 뭉치고 통증이 느껴졌고 감기까지 걸려 머리가 아프고 목까지 따갑다며 호소하였는데 기침을 하는 중에 하혈이 비치기 시작해 놀란 마음을 안고 한의원을 찾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위의 여성의 경우 형상의학적으로 기와 혈이 왕성한 양명형의 체질에 속하였으므로 중화, 안태, 보혈할 목적으로 가감소시호탕을 투여하였습니다. 그러자 피곤했던 기운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하혈과 복통, 기침 등이 사라질 뿐 아니라 고열을 동반했던 임신중 감기 증상도 치료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임신 중에 산모에게 나타나는 모든 증상들은 앞서 설명 드린 것과 같이 태아가 제자리를 잡지 못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임신중 감기 증상을 일반적인 감기처럼 치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똑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각각의 생긴 모습의 체질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