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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질환

배가 아파요, 소화불량인가?

by 본디올한의원 2014. 6. 12.
배가 아파요, 소화불량인가?

 

최근 들어 '배가 아파요' 라며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대부분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소화불량입니다. 보통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리는 등의 소화불량 증세를 겪는데요.

 

이는 소화를 주관하는 기관 중 한 곳에 문제가 생겨 배가 아픈 등 소화불량을 겪게 되는데 증세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을 잘게 분해하지 못하거나 소화효소와 잘 섞이지 않거나 영양소가 몸속에 잘 흡수되지 않는 등이 이 중 하나만 문제가 있어도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대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소화불량은 위염·위궤양·담석증·식도염 등의 질환 때문에 생길 수 있으며 이런 질환이 없는데도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된다면 기능성 소화 장애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신경성 소화 장애 또는 과민성 소화 장애로도 불리는데요. 전체 소화불량 환자 중 기능성 소화 장애인 경우가 절반이 넘을 정도로 많은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감정중추와 신경중추가 영향을 받아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온 몸에 퍼져 있는 교감신경은 신체를 긴장 상태로 만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입과 식도에서는 점막을 촉촉하게 만드는 점액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위장은 연동 운동 기능이 떨어지면서 위산·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음식물을 먹어도 몸이 제대로 분해 혹은 흡수를 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기능성 소화 장애가 있으면 식사를 할 때 가능한 편안한 마음을 갖고 평소에도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체질 상 비위기능이 안 좋은 사람이나 소화불량 증세로 고생하는 분들은 찹쌀이나 대추, 밤 등이 좋습니다. 찹쌀은 소화기가 약하고 몸이 찬사람, 땀이 많이 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효능이 있습니다.

 

속쓰림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한방에서 오적골이라고 부르는 오징어뼈를 가루내어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배가 아파요, 속이 쓰려요 등 소화기 계통의 병이 왔다고 해도 그 원인을 위장에서만 찾지 않습니다. 위장과 관련이 깊은 비장이나 신장 등이 좋지 않아도 소화불량 등 위장병이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병은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보니 치료를 해도 근본원인을 제거하지 못해 다시 재발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생긴 모습을 보고 체질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형이 네모나면서 각져 보이는 사람은 대체로 부지런하고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성격을 갖고 있는데 반면 이런 유형은 신경이 예민한 편입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심한데 마음씨는 곱지만 고집이 세고 성격이 딱 부러집니다.

 

                

 

 

이렇게 체질적으로 예민하기 때문에 병이 왔을 때 대체로 신경성 질환이 많은데 항상 몸이 피곤하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 증세도 잘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코가 크고 오똑한 여성이나 눈꼬리가 치켜 올라간 사람, 입술이 작고 뾰족하면서 눈이 동그랗게 생긴 사람에게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가미사칠탕이나 화담청화탕, 향사양위탕 등을 다스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배가 아프거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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