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증상 나타나는 시기 언제?

임신초기증상 나타나는 시기 언제?

 

임신을 하게 되면 산모 신체 전반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임신초기 신체변화는 당연한 거지만 이에 대해 너무 무심한 것도 좋지 않으며 그렇다고 아주 사소한 변화에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해롭습니다. 그래서 임신초기증상 나타나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초기에는 특히 유산의 위험성이 높은데요.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산모 및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예정일임에도 불구하고 생리를 안 하면 임신을 의심해보시고 자가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좋고 병원을 내원하여 정상 임신인지 비정상 임신인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임신초기 4주경이 되면 아기집의 위치, 산모의 자궁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빠르면 임신 6주경에 태아 심장박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임신 8주경이 되면 어느 정도 태아의 외형을 뚜렷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감기 등으로 인한 고열에 주의하셔야 하는데 만약 고열에 노출되면 자연 유산의 위험이 증가하고 태아의 신경관 결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뜨거운 탕 속에 들어가거나 사우나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임신 중 약물복용과 X선 촬영은 태아의 세포분열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초기증상으로 자궁이 골반 안에서 커짐에 따라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보이는데요. 임신중기가 되면 자궁이 골반 위로 올라가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됩니다. 임신 4~8주경부터 입덧이 나타나기 때문에 입덧 때는 식사는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초기 나타나는 입덧 증상은 임신의 기쁨을 알리는 임산부만의 특권일 수 있지만 반면 입덧이라고 하면 고개를 내저을 정도로 심하게 고생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 물 한잔도 먹지 못할 정도로 예민한 임산부도 있습니다.

 

한방에서 입덧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자궁 속의 태가 안정되지 못해 입덧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안태가 되지 않아서 오는 입덧의 경우에는 금출탕이나 금궤당귀산을 체질에 맞춰 적절히 가감 투여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체질에 따라 열이나 담이 원인이 되는 경우입니다. 마르고 허약한 사람은 보색탕, 이진탕가감방 등을 쓰며 뚱뚱한 사람은 주로 습담이 원인이 되므로 반하복령탕, 백출산 등을 쓰게 됩니다.

 

 

                         

 

 

 

<치료사례>

 

30대 중반의 임산부로 평소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이전에 임신을 했을 땐 입덧을 모르고 살다가 유독 이번 임신 때 입덧이 심하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위의 여성은 코가 오똑하고 피부가 검었으며 기가 실한 여성이셨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직장인임을 고려하여 기의 흐름을 순조롭게 조절해주는 보생탕을 투여하였습니다.

 

임신중기에 다다를 무렵에도 내원하셔서 기운이 떨어지고 뱃속의 아이도 건강하게 지키고 싶으시다며 한약을 지으러 오셔서 안태음에 녹용을 넣어 처방해주었습니다.

 

임신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입덧 이외에도 임신을 하면 혈압의 변화가 심해져 현기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임신초기에 출혈과 하복부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유산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경미한 출혈이라도 넘어가지 마시고 일단 출혈이 있을 때는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몸 안의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임신초기증상을 호소하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