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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임신.출산

임신중 허리통증 한약복용

by 본디올한의원 2014. 7. 14.
임신중 허리통증 한약복용

 

임신중 통증으로 흔히 요통이나 골반통 등 허리통증을 겪게 되는데요. 모든 임산부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경험하고 있습니다. 임신중 발병일이 빠를수록, 통증이 심할수록 산후통증과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 한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하면 태아에 영향을 미칠까 주저하시는 산모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이유로 임신중 통증을 감내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하지만 체질과 증상에 맞추어 처방하는 한약의 경우 안전성에 무리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동의보감을 보면 임신 중에 나타나는 각종 증상에 맞춰 치료하는 처방이 수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임신 개월 수에 맞춰 몸을 관리하는 처방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임신한약은 임산부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도리어 임신중 허리통증과 불편함을 참아내는 가운데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고 이로 인한 긴장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말기로 갈수록 허리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임신중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체중이 늘어나고 배가 나오는데 임산부들은 무거운 배를 지탱하기 위해 허리를 자꾸 뒤로 젖히게 되고 이로 인해 척추 뼈와 디스크에 많은 부담을 줘 허리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과일나무에 과일이 커지면 가지가 휘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나무가 약하면 가지가 부러지거나 꺽이게 됩니다. 임신 중에 허리가 아픈 것은 산모의 골반과 자궁, 허리가 약한 것이 원인이므로 자궁과 골반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산후비만이나 산후풍 예방에 도움이 되고 태아도 역시 건강하게 태어납니다.

 

임산부가 똑바로 누워 잘 경우 이때 커진 자궁에 의해 대정맥이 눌리게 됩니다. 따라서 정맥 내 압력을 증가시키며 요추 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저하시켜 특히 밤에 요통이 더 심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임신중 요통, 골반통뿐 아니라 입덧, 우울증, 소화불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안전하게 한방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사례>

 

임신 3개월째에 내원한 한 산모는 얼굴이 갸름한 신과의 형상을 보였는데 입덧이 심해 어지럽고 왼쪽 팔과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기혈이 부족하면 외곽의 신형(팔다리, 어깨)을 통솔하지 못해 병이 오는데요. 이에 대해 기혈을 돋워줄 목적으로 위의 산모에게는 가미팔진탕을 투여하였습니다. 그러자 팔다리, 어깨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입덧도 거의 사라져 음식을 잘 먹게 되었습니다.

 

이와 달리 출산후에도 손목이 아프거나 허리, 무릎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산모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어혈이 제대로 풀어지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어혈이 풀리지 않으면 내부 장기의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혈액순환도 나빠집니다.

 

혈이 관절 마디마디 손끝과 발끝까지 골고루 순환되어야 건강한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출산후 통증이 있다고 하여 무분별한 민간요법을 행하는 것은 좋지 않고 우선적으로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몸 안의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임신중 허리통증을 보이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통증 치료가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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