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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의보감 건강이 보인다 - 생리통편

by 본디올한의원 2013. 11. 14.

TV동의보감 건강이 보인다 - 생리통편

 

안녕하세요? 한의원을 개원했을 때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여성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연구를 하기 시작하여 대학원에도 부인과를 전공해서 여성질환에 대하여 공부를 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지도 교수님이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여성이 만들었다, 여성은 위대하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때문에 한의사로서 여성을 모르고는 병을 고칠 수 없다.’라는 말씀하시더라고요.

 

성경에 하느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태초의 인간, 아담과 이브도 만드셨다고 나옵니다. 동의보감에도 여성이 난자와 정자, 두 개의 애기 씨를 가지고 애기가 만들어 이 애기가 자궁에서 자라고 태어나는 과정이 부인문에 나옵니다. 애기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태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엄마, 아빠가 건강해야 하겠죠. 특히 엄마의 자궁이 건강하고 튼튼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여성의 자궁이 약하면 어떻게 될까요? 생리불순, 생리통, 냉대하가 올 수 있고, 나중엔 불임이나 조기폐경으로 이어져 여러 가지 여성 질환이 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생리통을 얼굴 생김새에 따라 즉, 형상 체질에 따라 치료하는 “생리통, 생긴대로 치료한다”는 주제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대개 얼굴 생김새 그러면 관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관상이 아니라 한의학에서 생김새 그러면 오장육부의 생긴 모습, 즉 형상(形象)을 말합니다. 보통 한의원에서 한의사 선생님이 진찰을 할 때 맥을 보고 환자분의 얼굴 기색을 살핍니다. 관형찰색이라고 합니다.

 

여기 계신 여성분들은 살아오면서 생리통이 한 번도 없으셨던 분 있습니까? 없죠? 있으면 여성으로서 자궁이 건강한 분입니다. 생리통에 대하여 알아보기 전에 먼저 정상적인 생리에 대하여 알아야겠죠.

 

 

 

 

 

 

 

 

여자 아이들이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첫 생리는 보통 몇 살에 해야 정상일까요? ...

한의학적으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초경을 보통 14살 전후에 시작한다고 봅니다. 왜 이렇게 14살을 정해 놓았을까요? 한의학에서 여성이 여성으로서 몸이 변해가는 나이를 7세 단위로 봅니다.

 

옛날 어른들 말 중에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은 여자아이가 여성으로 몸이 변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하는 나이가 7살부터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남녀를 구분해야 하는 것이죠. 이렇게 여자는 7년 단위로 몸이 변하므로 두 번째 변하는 2*7 14살 즈음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서 월경이 시작되고 자식을 가질 수 있다고 동의보감에 나와 있습니다. 3*7, 4*7 ..7*7 49세에 폐경이 되는 것이죠. 그럼 남자는? 몇 년 단위로 변할까요? 8년 단위로 변합니다. 그래서 2*8 청춘이라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남자가 16살이 되어 장가를 들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거죠.

 

이렇게 정상적인 생리는 보통 14세 전후에 시작하여 주기가 30일하고 색이 밝고 선명하고 뭉치거나 덩어리가 없어야 합니다. 기간은 대략 7일 정도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리고 생리 때 생리통이나 냉대하, 감기몸살, 소화불량 같은 불편한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여자 어린이들의 첫 생리를 하는 나이가 어떻습니까? 점점 빨라지죠. 얼마 전 신문에 보니까 우리나라 여자어린이 초경의 평균 연령이 12살 정도로 점점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생리를 너무 일찍 시작하면서 키가 안 크는 문제로 한의원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성조숙증으로 생리를 빨리 하는 원인은 어떤 것이 일을 까요? 어려서부터 패스트푸드나 육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체내 열량이 높아지고, 또 요즘 보통 학원 3~4곳씩 다니죠,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운동 부족으로 비만이 오게 되고, 환경호르몬 등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리가 점점 빨라집니다.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과 트랜스지방, 인스턴트식품을 피하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체중관리를 해야 합니다.

초경을 너무 일찍 하면 자궁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고, 너무 늦게 하는 것은 자궁의 발달이 늦어집니다. 이처럼 자궁의 발육과 성숙에 문제가 생기면 자궁이 약해서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여성 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자 오늘 주제가 ‘생리통, 생긴대로 치료한다’는 것인데 그럼 어떻게 생긴 사람에게서 생리통이 잘 올까요? 형상의학적으로 남녀의 생긴 모습의 차이점을 통하여 생리통이 잘 올 수 있는 여성의 모습을 알아보겠습니다. 남녀는 많이 다르죠? 요즘 모 방송에 “남녀생활탐구”라는 프로가 있는데 그기에 보면 남녀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가 아주 많죠. 생각하는 뇌 구조가 아예 다릅니다. 너무 극명해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 제목처럼 아예 각기 다른 별나라에서 온 것처럼 남녀가 다릅니다. 이렇게 남녀는 생긴 모습에서부터 다릅니다. 그럼 형상의학적으로 남자다운 남자, 여자다운 여자는 어떻게 생겨야 할까요/

 

(ppt. 도표 흑장비강, 백단수유)

전체적인 남녀의 차이점은 남자는 피부가 거무스럼하고, 키가 크고, 살집이 좀 있어야 하고, 강하게 생겨야 좋고, 여자가 남자와 반대로 피부색이 희고, 키가 남자에 비해 조금 작고, 살이 마르고, 살결이 부드러워야 여성으로서 좋습니다. 왜이렇게 나눌까요? 남자는 기를 위주로 하고 내외로 볼 때 밖에서 햇빛을 받으면서 경쟁을 하며 살아가야 하니까 피부가 검고, 키가 크고 강하게 생겨, 기가 실해야 경쟁에서 이깁니다. 여자는 혈을 위주로 하고 내외로 볼 때 안에서 주로 활동을 하며 피부가 희고 부드러워야 혈이 충만하고 여성성이 좋아져 건강한 아이를 잉태할 수 있습니다.

 

 

 

 

 

또 남녀를 몸통에서 생긴 모습을 비교해보면 자~ 이 그림을 한번 보세요. 뭡니까? (☞방청객 대답 듣고) 네. 화장실 표시입니다. 그럼 이 두 개의 차이점 뭐겠습니까? 남자는 몸통이 역삼각형 모양이고, 여자는 몸통이 정삼각형으로 생겼죠. 이것을 형상의학적으로 설명하면 남자는 하늘의 기운, 즉 천기를 받기 싶게 어깨는 넓게 아래는 좁게 만들어, 생식기에 기운이 잘 모이게 생겼고, 여자는 땅의 기운, 즉 지기를 쌓아 올라가기 좋게 엉덩이는 넓게 가슴은 좁게 만들어, 유방에 기혈이 잘 모이게 생겼죠.

 

(ppt 그림) 그럼 얼굴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날까요? 얼굴에서는 이목구비 중에서 남자는 코와 귀가 잘 생겨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관상의 대가이신 모 선생님께서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 하실 때 코는 저처럼 생겨야 한다고 코 모델만큼은 매번 제가 습니다. 여자는 얼굴, 이목구비중에 입과 눈이 잘 생겨야 합니다. 여자를 보면 ‘아 눈 이쁘다’, ‘입술이 앵두 같다’고 하지 코 잘 생겼다고는 안하죠?

 

//이렇게 남녀의 생긴 모습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는데요. 그림을 보시면 남녀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있죠. 여자는 키가 자고고, 입눈이 이쁘로 가슴이 발달하고 유하게 생기고, 남자는 어깨가 좍벌러지고, 키가 크고, 코, 귀가 잘생겼죠. 하지만 완벽한 순남, 순녀는 드물죠. 서로 조금씩 섞여 있습니다. 남자 중에도 여자같이 피부가 희고, 코가 약하게 생기고, 섬세하고 부드럽고, 소심한 남자도 있고, 여자 중에서도 남자처럼 피부가 검고, 어깨,, 코가,, 아주 활동적이고, 적극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한 남자 같은 여자가 있을 수 있죠. 이렇게 남녀의 모순점을 찾아서, 병을 치료하는 것이 생긴대로 치료하는 형상의학입니다.

그래서 “생긴대로 병이 오고 생긴대로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생긴 대로 병이 온다고 하니까 어떤 사람이 “그럼 난 못생겼으니까 불치병에 걸리겠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생긴대로’라는 말은 얼굴의 관상이나 잘 생기고 못 생기고 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몸 속 오장육부의 생긴 모습 즉, 形象을 말합니다. 속된 말로 “생긴 대로 논다”는 말이 있죠? 또 ‘꼴값’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꼴이라는 것은 오장육부의 생긴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내시경이나 ct, mri 같은 진단 기기가 없이 한의사들은 어떻게 오장육부의 생긴 모습을 알까요? 밖으로 드러난 모습을 보고 속을 진단한 것이죠, 식물을 볼 때 꽃을 보고 아~ 이게 무슨 꽃이 구나를 알고, 잎사귀를 보고 뿌리의 상태가 어떻구나를 알듯이. 식물에겐 꽃이 사람에게선 얼굴이죠. 그래서 얼굴에 이목구비의 대소고저강유정편, 즉 이목구비가 대소-크고작고, 고저-높고 낮고, 강유-강한지 부드러운지, 정편-반듯한지, 기울었는지 생긴 모습과 얼굴색을 보고 몸통에서는 어깨가 발달했는지, 가슴이 발달했는지, 허리, 팔다리를 보고 그 속에 있는 오장육부의 상태를 진찰하여 어느 장부에 병이 있는지를 찾아 가는 것이 형상의학입니다.

 

그럼 어떻게 생긴 여성들에게 생리통이 잘 올수 있을 까요? 생리통이 잘 올 수 있는 형상을 몇 가지로 나누어 치료사례와 함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① 첫째, 자궁이 약하게 생긴 여성에게 생리통이 잘 옵니다.

여성의 얼굴과 몸에서 자궁에 해당하는 부위가 있는데 어디일까요? 여성들이 이쁘게 꾸미는 곳은 다 자궁에 해당합니다. 첫째, 머리를 잘 꾸미죠, 둘째 가슴을 이쁘게 연출하죠, 또 눈에 마스카라하죠, 입술에 이쁘게 붉게 루즈 바르죠, 이쁜 목걸이 하죠, 손톱에 메니큐어 칠하죠, 이 모든 곳, 머리카락, 가슴, 입술, 눈, 목, 손톱이 다 직간접적으로 자궁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으면 자궁이 약한 것입니다. 또 초경을 시작하는 나이죠도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머리숱이 없고, 유방이 작은 여성, 입술이 말라서 갈라지고 껍질이 잘 벗겨지는 여성, 생리는 너무 일찍, 너무 늦게 시작한 여성은 자궁의 발달이 약합니다.

 

<임상례>

여기 이렇게 머리 숱이 적고, 젖가슴이 작고, 입술이 항상 건조하여 갈라지는 20살 재수하는 여학생이 왔는데 생리통이 심합니다. 진통제를 먹는데 그 때뿐이고 지나면 다시 아파요, 진통제도 점점 늘어나고, 초경을 15살에 늦게 시작했어요. 생리주기가 빨라다 늦었다 하고, 손발이 항상 차고, 냉대하가 많고 가렵다. 생리 때만 되면 아래턱, 입술 주변에 여드름이 많이 생겨서 아 생리할 때가 되었구나 알게 된다고 합니다. 이 학생 같은 경우는 초경을 늦게 해서 자궁이 발달이 늦은데다 재수한다고 신경을 많이 써서 자궁이 약해서 오는 생리통 입니다. 그래서 자궁을 좋게 하고 따뜻하게 하는 치료를 하니까 생리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좋아졌습니다. 이 학생처럼 자궁이 약해서 오는 생리통이 보통 한의원에 많이 옵니다.

 

② 생리통이 잘 올 수 있는 두 번째 유형은 몸이 찬 여성입니다.

어떻게 생긴 사람이 몸이 찰까요?

입술이 푸르거나 눈이 움푹 들어가거나 얼굴이 오목하게 생긴 사람, 유두가 함몰되거나 유두가 큰 사람. <이렇게 생긴 사람을 형상의학에서 궐음형이라고 합니다.>이렇게 생긴 사람은 몸이 차고 추위에 잘 상해 생리통이 잘 옵니다. 또, 손발이 차고, 어제혈이(혈 자리 가르쳐줌) 푸른 여성도 몸이 차다. 이렇게 몸이 차면 자궁과 생식기 주변이 차가워서 배가 잘 안 움직이죠. 그래서 생리통뿐만 아니라 하체비만, 냉대하, 자궁근종도 오기 쉬우므로 이렇게 생긴 분은 생활에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례>

조금 전에 궐음형을 말씀드렸죠. 꼭 이렇게 생긴 모대학 교수님이 오셨는데 키가 크고, 눈이 쑥 들어갔어요, 손발이 매우 차고 허리도 아프다고 해요, 가장 불편한 점은 냉대하입니다 그런데 색깔이 울끗불끗해요. 한의학에서는 이런 대하를 오색대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분의 형상에 맞고, 오색대하에 쓰는 五積散이라는 처방을 해서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니 허리도 덜 아프고 냉대하도 없어지더라.

여기에 나오는 약제 중에 건강과 육계가 있는데 이 약들은 몸을 따듯하게 해줍니다.

ppt 건강, 육계

이런 분은 생강계피차를 해 먹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③ 생리통이 잘 올 수있는 형상은 위가 좋지 않는 사람입니다

위가 약해서 소화가 잘 안되면서 생리통이 오는 사람이 있고, 위 소화기능이 너무 좋아 잘먹으면서 생리통이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가 약한 사람은 입이 야물지 못하여 벌어져 있거나, 입술이 기울거나 얼굴이 누렇습니다. 위가 너무 튼튼해서 위대한 사람은 위 열이 많은데, 이런 사람은 대체로 눈두덩이 발달하고, 볼 살이 두둑하고, 입술도 두툼하고, 젖가슴이 크고 배가 나와 있는 사람으로 이렇게 생기신 분은 형상의학에서 陽明形이라고 합니다. 좀전 말씀드린 궐음형과는 반대죠. 위가 발달하여 잘 먹는데 잘 먹어서 생리통이나 자궁근종 같은 문제가 올 수 있고, 또 위열이 심장을 공격하면 중풍도 올수 있습니다.

 

이렇게 양명형으로 생기신 분들은 반드시 밥을 천천히 먹고 朝飯夕粥(아침은 밥 먹고 저녁은 죽으로 가볍게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나서 한 300보 이상씩 걸음을 걸으셔야 합니다. 밥 먹고 곧바로 드러눕거나 앉아서 tv를 보면 나중에 자궁이나 대장에 혹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고 동의보감에 나옵니다.

 

④ 또 생리통이 잘 올 수있는 형상은 신경이 예민하게 생긴 여성에게 생리통이 많습니다.

얼굴이 역삼각형으로 생기거나,( ppt 신과), 눈 꼬리가 들린 사람은 감정의 변화가 많고(ppt 태양형) 스트레스에 민감하여 생리통이 오기 쉽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네모반듯하게 각 지게 생긴 사람은 반듯하게 살아가는데(ppt기과) 이게 뜻대로 안되면 기가 울체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 생리에 덩어리가 생기고 생리통이 옵니다.

 

 

 

 

작년 년말에 턱이 뾰족하고 눈 꼬리가 올라 가 예민하게 생긴 여대생이 생리통으로 왔어요.

얼굴이 칙칙하고 생기가 없어 보인다, 맥을 보는데 손이 아주 차가워요. 손바닥에 어제 혈 부위 색이 푸르고요 앞에서 어제혈이 푸르면 몸이 차다도 했죠. 생리 때만 되면 아랫배와 허리가 끊어지듯이 아파서 학교도 못 가고 집에서 배 찜질하고 따뜻하게 하고 쉬어야 한답니다. 다른 불편한 증상은 소화가 잘 안 되서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먹고 나면 설사를 한다. 그리고 또 이 학생의 특징적인 점은 눈 밑이 팬더 곰처럼 다크써클이 있어요. 다크써클은 담음이 있는 것인데 담음이란 우리 몸 안에 비정상적인 진액, 즉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말합니다.

 

동의보감에 ‘人之諸疾, 悉出於痰이라, 사람의 질병이 모두 담에서 생긴다’고 하였고 또 “十病九痰- 열 가지 병중에 아홉 가지가 담음 병이다”는 말도 있어요, 그래서 痰飮을 만병의 근원으로 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외식 문화가 발달하고 화학조미료와 식품 첨가제가 많이 든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고, 냉장 보관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더욱 담음이 잘 생깁니다.

 

 

 

 

그래서 위를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는 처방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건강과 육계를 추가하고 침 치료와 왕뜸 치료를(를 따듯하게 해주는 중완혈,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관원혈에.. 위치 설명) 일주일에 세 번씩 했습니다. 10회 치료를 마치고 왔는데 보니 얼굴색이 환해졌어요. 여타 다른 증상들도 좋아지고,

하지만 치료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입니다. 아랫배를 늘 따뜻하게 해주시고, 평소에 찬 음료수, 찬 것, 날 것, 생것 등은 피하고, 소화에 무리가 가는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항상 몸을 따뜻하게 옷도 따뜻하게 입어야 합니다. 미니스커트, 배꼽티는 자궁이 냉해지므로 꼭 피해야 하죠. 특히 여름에 배꼽티는 자궁에 에어컨을 틀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⑤ 다음은 음두양두 관계의 문제로 생리통이 오는 경우입니다.

ppt 그림

조금 어려운 말인데 한의학에서는 위에 있는 머리를 겉으로 드러나 있는 머리라 하여 양두라 하고 아래 속에 감춰져 있는 머리를 음두라고 합니다. 음두는 즉 자궁을 말하는 거죠. 중, 고등학교 여학생들 중에 특히 수험생들 같은 경우는 공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위 머리 즉, 양두가 열을 받으면 아래 머리인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약해져 생리불순, 생리통, 하혈 같은 증상이 오게 됩니다.

 

 

 

 

 

이렇게 얼굴이 상중하로 갸름하게 생긴 고2여학생이 하혈 때문에 지난 겨울방학 때 엄마랑 같이 진료실에 들어왔는데. 얼굴색이 창백하고 핏기가 없어요. 피부가 건조하고 눈에 힘이 없어 전체적으로 맥아리가 없어요. 초경을 12살에 했는데 중학생 되고 나서부터 생리가 끝나지 않고 계속 나온다고 해요. 한 달에 24일정도 계속 조금씩 하혈을 하고 한 일주일 쉽니다. 이 학생은 생리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이건 생리가 아니고 하혈입니다. 냉대하도 있고 생리를 오래 하니까 어지럼증이 심해요. 이제 곧 고3 되는 수험생인데 공부하는데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겠어요? 집중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일단 하혈을 멈추게 하는 처방을 쓰고 방학 중이라 중완과 관원 혈에 왕뜸치료와 침 치료를 했습니다. 한달 정도 방학이 끝날 무렵 하혈이 멈추었어요. 그러고 개학할 때가 되어서 자궁을 보하는 안정되게 하는 처방을 해주고, 최근에 몸이 어떤지 생리가 괜찮은지 전화를 했더니 생리는 이제 매달 정상적으로 하고 집중력이 좋아져 학습 능율도 좋아졌다고 목소리가 아주 밝아졌어요.

 

이 학생은 초경을 너무 일찍 해서 자궁이 미성숙한데, 중학생 되면서 공부한다고 위에 머리가 열을 받으니 아래 머리 즉, 자궁이 약해서 하혈을 한 것입니다.

 

이처럼 여학생들은 자궁이 건강해야 머리가 총명해지므로 자궁을 좋게 하는 약이 총명탕입니다, 총명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몸에 불편한 것을 없애주는 것이 총명탕입니다.

 

⑥ 다음 생리통이 오는 형상적 유형은 남자처럼 생긴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 잘 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여자는 피부가 희고, 키나 좀 작고, 마르고 살결이 부드럽게 생기는 것이 좋은데, 남자처럼 피부가 검고 키가 크고, 코가 발달하여 인상이 강하게 생기거나 어깨가 넓은 여성은 남자 같은 기질을 많으므로, 기가 실하고 혈이 울체되어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생리가 덩어리가 많고 생리통이 잘 생깁니다.

 

 

 

17살에 캐나다에 유학을 하다가 몸이 안 좋아 치료차 들어온20대 여학생이 있었는데 생긴 모습이 키가 커고, 170, 코가 메부리 코처럼 가운데가 부풀어 솟아서 코가 강하게 생기고 어깨가 발달하여 남자처럼 생겼어요. 얼굴색은 붉고, 초경은 12살에 시작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최근 3개월간 생리가 없어요.

 

다른 불편한 증상으로는 얼굴에 열이 자주 오르고, 입이 마르고 입술도 건조하다. 코피도 난다. 제일 속상해 하는 것이 생리가 안 나오면서 살이 10킬로 이상 쪘어요. 특히 하체, 허벅지, 종아리가 부으면서 부은 것이 살이 된다고 아주 걱정이 많아요. 요즘 여성들 제일 싫어하죠. 살찌는 것도 싫지만 하체 비만은 더욱 싫어하죠.

 

그래서 이 여성은 기를 풀어주고 열을 내려주는 처방을 하고 침도 맞았습니다. 3개월 간 없던 생리가 한약 한 번에 나왔어요. 하지만 생리가 나왔다고 해도 자궁이 약하므로 다시 시작한 생리를 일정하게 해주고, 자궁을 좋아지게 하는 치료를 더했습니다. 그리고 생리가 정상적으로 소통되면서 다리 부기가 없어지고 살이 많이 빠져서 아주 좋아 했습니다. 친구들도 예뻐졌다고 부러워하고. 몸이 좋아지니까 올해 3월에 캐나다로 다시 공부하러 갔어요,

 

이렇게 여성분들은 생리만 좋아져도 다른 모든 불편한 증상이 함께 좋아집니다. 특히 미혼여성의 경우 생리가 아주 중요한 건강의 측도가 됩니다.

 

⑦ 생리통이 잘 올 수 있는 유형은 뚱뚱한 여성의 경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알고 계시죠? 비만도 생리통과 여러 가지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자는 기본적으로 말라야 하는데 너무 살이 찌면 濕痰이 자궁에 많이 생겨 문제가 됩니다. 비만은 불임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다음에 불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⑧ 마지막으로 자궁에 기질적 문제점이 있는 경우

과거 유산을 한 경험이 있으면 자궁 내막이 유착되어 생리통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이후에는 꼭 산후 조리하듯이 자궁을 회복시켜 줘야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생리통이나 불임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 자궁 내막증이나 자궁근종, 골반에 염증이 있을 경우에도 생리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병원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리통이 잘 올수 있는 여성의 유형을 살펴보았는데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면

 

앞서 여러 치료 사례를 보았듯이 생리통뿐만 아니라 하혈, 무월경, 냉대하 같은 여러 가지 여성 질환도 얼굴과 몸의 생긴 모습 즉, 형상 체질에 맞게 맞춤 치료를 하면 일반적인 치료 보다 훨씬 더 빨리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이나 미혼 여성들의 경우 자궁 쪽에 문제가 있어도 병원에 가기를 꺼려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절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들 팔이 아파도, 머리가 아파도 병원 가죠? 감기만 걸렸다 해도 병원부터 달려가잖아요. 하물며 아기를 품고 키워 내야 할 자궁이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는데 그냥 방치해서야 되겠습니까? 한 두 번의 일시적인 경우는 문제가 안 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나중에 불임이나 조기폐경, 또 자궁근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임신을 하여 태아의 심장이 뛰는 곳이므로 제 2의 심장이고, 생명이 창조되는 신성한 곳으로 여성의 건강에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강의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여성은 위대하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태어나게 하고 존재하게 했습니다. 따라서 여성이 건강해야, 즉, 여성의 자궁이 건강해야 건강한 2세를 낳을 수 있고, 우리 가정도, 우리 사회도 건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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