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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노인 허로증

혀에 이빨자국 울퉁불퉁 통증 느껴져요?

by 본디올한의원 2020. 10. 14.

 

우리가 피곤할 때 자주 생기는 질환으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거슬리는 것을 꼽자면 아마 구강질환일 거에요. 입가나 입 안 등 여러 군데 염증이 생기고 희게 자국이 생기는 등 미관상도 보기 좋지 않고, 말하거나 먹을 때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질환이 생길 경우 생활에 불편함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혀에 이빨자국이 자주 나는 경우가 있을 거에요. 이런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치흔설이라고 하는데요. 혀가 부어서 혀에 이빨자국이 잘 난다는 뜻으로 다른 말로 설반치형이라고도 해요. 일반적으로 비허증, 즉 위장이 허할 때 생기는 질환으로 보는데요. 

 


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생겨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소가 신체로 펴져나가지 못하고, 따라서 살이 찌지 못하면서 부종(edema)이 생겨나는 경우를 말해요. 

 

그래서 부은 혀에 이빨자국이 생겨나게 되는 거구요. 이런 경우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입 안에 염증 등의 증상과 함께 생기기도 쉽지요.

 


그럼 이 질환의 이해를 위해 예시를 들어볼게요. 사십대의 장씨는 최근들어 혀에 이빨자국이 자꾸 생겼어요. 자고 일어나면 이빨 자국이 나 있고, 입 안도 자주 헐었구요. 구강질환이 이렇게 자주 생기는 건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웠는데요. 


특히 입 안이 허는 것도 그렇지만 이빨자국이 나있는 혀를 볼 때마다 고민스러웠지요. 여태까지의 경험으로는 쉽게 볼 수 없는 증상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여러 가지로 알아보던 끝에 장씨는 이 증상에 관련된 자료를 보았는데요. 혀에 이빨자국이 나있는 것을 치흔설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위장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상황이라는 것도요. 이에 그대로 두고 보아선 안된다고 생각한 장씨는 대처방법을 강구해보기로 하였어요. 

이처럼, 비허증으로 인한 혀의 이빨자국 같은 경우는 입 안에서만 원인을 찾을 수는 없어요. 일차적인 원인은 부은 혀에 있으나 실질적인 원인은 위에 있기 때문이지요. 

 

 

비허증이 생기면 위장의 허함 때문에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만사에 의욕이 없으며 하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 영양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대응방법이 될 거에요. 

그럼 현명한 대처를 통해 불편한 설반치형에서 빨리 개선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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