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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노인성질환, 노인 가려움증이란?

by 본디올한의원 2015. 12. 22.

노인성질환, 노인 가려움증이란?





노인들은 젊은 층에 비해서 피부에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게는 노인 인구의 반 이상이 피부 가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과 같이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서 그 증상은 더 빈발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노인 가려움증은 단순하게 피부가 건조해 일어나는 증상이 아니라 일종의 질병에 대한 신호일 수 있는데요. 이러한 노인 가려움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며, 실제 사례를 통한 치료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가려움증이 일어나면 보습제를 바르게 되는데요. 만일 피부 보습제를 발라도 지속적으로 가려움증이 발생하며 팔과 다리와 같은 특정한 부위가 아닌 온 몸에서 나타나게 되면 전신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전신질환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빈혈

몸 속에 철이 부족하면 가려움증이 생기게 됩니다. 철은 우리의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철이 부족하게 되면 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가려움증이 생기게 됩니다. 더불어 어지럽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두 번째, 콩팥병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몸에 노폐물들이 잘 쌓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몸에 남겨진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줘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무기력하거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게 되는 증상이 잘 동반됩니다.


세 번째, 당뇨병

당뇨병이 있을 경우 신경이 손상 되어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과민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쉽게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의 혈류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피부가 작은 자극을 받아도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도 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듯 여러 가지 질환이 원인이 되어 노인 가려움증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질환을 정확하게 파악해 치료를 해줘야 가려움증도 낫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하지 않고 연고만 바르는 것은 수박 겉핥기나 다름 없는 것인데요. 실제 치료 사례를 통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사례]

60대 중반의 김씨 할머니. 이 분은 낮에는 피부가 그다지 가렵지 않으나 밤만 되면 가려움증이 심각해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처음에는 피부과에서 받았던 연고도 발라보고 틈틈히 보습제도 발라 주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져 본 원에 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단 결과 이는 혈허를 원인으로 해 생겨진 노인 가려움증으로 판단해 사물탕을 가감해 치료하였습니다. 사물탕은 아무리 오래된 피부병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가려움증이라 해 같은 한약을 처방하지 않습니다. 환자의 원인질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형상의학을 토대로 처방을 하게 되는데요. 위 사례처럼 낮에 증상이 심한가, 밤에 증상이 더욱 심한가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다른 것이 바로 한의학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분명 노인 가려움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지 못하고 외적인 증상을 고치기에만 급급해 연고나 약에 의지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가려움증은 처방 당시에만 조금 나아질 뿐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나타나기 마련인데요. 그렇다고 평생 약을 복용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 경우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 근본적으로 원인이 되는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받아 환자의 형상과 체질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면서 노인 가려움증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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