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인성질환/노인 허로증

노년 건강의 적신호, ‘노인허로증’에 대한 진실

by 본디올한의원 2017. 9. 11.

노년 건강의 적신호, ‘노인허로증에 대한 진실

흔히 노인 분들이 추위를 잘 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더운 여름밤에 이불을 덮은 채 주무시기도 하고, 긴팔을 입은 채 잠자리에 들기도 하죠.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과도하게 추위를 호소하는 정도라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봐야 합니다.


  노인허로증이란? 

한방에서는 위와 같은 증상을 두고 노인허로증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몸이 허하다라는 표현처럼 신체가 쇠약해지고 지친 상태를 의미합니다. 노인허로증을 앓게 되면 온몸에 기운이 빠지거나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게 되죠. 이는 몸의 기혈과 진액이 약해지고 오장육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이상신호이기도 합니다. 체내의 기혈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죠. 이번에는 본디올분당한의원과 함께 노인허로증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노인허로증의 증상

동의보감에서는 노인허로증의 증상을 다음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피부가 허하면 열이 난다 맥이 허하면 놀라기를 잘한다 살이 허하면 몸이 무겁다 힘줄이 허하면 켕긴다 뼈가 허하면 아프다 골수가 허하면 몸이 늘어진다 장이 허하면 설사를 한다 폐가 상하면 피부가 조여들고 머리털이 빠진다 심장이 상해 혈맥이 허해지면 여자의 경우 월경 장애가 온다 위가 허하면 살이 찌지 않는다 신이 허하면 뼈가 약해져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간이 상하면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 비가 약하면 음식을 소화하지 못한다


  노인허로증의 원인

노인허로증의 원인은 크게 양허와 음허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양허란 신체에 기운이 부족해져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뜻하고, 음허는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한 경우를 의미하죠양허 상태인 노인들은 혈액순환 문제로 손발이 차가워지기 쉽습니다. 때문에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자주 마사지를 해야 하죠. 반면에 음허로 인해 노인허로증이 생기면 몸살감기 증상처럼 열이 나게 되기 때문에 이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노인허로증은 나이대 별로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50의 경우는 보통 간 기능이 약해져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60는 심장 기능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우울증에 빠지는 일도 적지 않죠. 그런가 하면 70는 비장 기능이 안 좋아져 피부 노쇠 이루어지고, 80대 환자는 폐 기능이 약화되어 평상시에 실수를 하는 일이 많아지며, 90대가 되면 경맥이 허약해지기도 합니다.



  노인허로증, 치료방법

노인허로증을 치료하려면 신체의 허한 부분을 채워주는 게 정답입니다. 한약과 치료를 함께 진행하면 도움이 되는데, 특히 몸 전체를 보하는 것 외에도 허로증의 유형을 파악해 그에 맞는 처방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고, 취약한 신체 부위를 찾아내 해당 부분의 원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한약 복용이 필요합니다.

 

일상생활 속 습관을 좋게 유지하는 것도 노인허로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보통 노인들은 기력이 부족하고 몸이 약한 탓에 운동도 잘 하지 않고 편한 자세만 취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몸이 좀 힘들더라도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한편 규칙적인 활동을 해야 하죠. 여기에 식습관을 개선해 기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본디올분당한의원과 함께 노인허로증을 극복하고 노년의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