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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독음무양증, 혼자 사는 여성

by 본디올한의원 2014. 1. 29.

독음무양증, 혼자 사는 여성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 활동이 증가하면서 여성들의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혼자 사는 여성의 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내동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 이런 여성의 경우를 살펴보면 일반 여성들과 다른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욕정이 동해도 이루지 못해 발현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음무양증(獨陰無陽), 주요 증상

 

- 감기 비슷한 증상이 오래 되어도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

- 너무 피곤하면서 만사가 귀찮다.

- 특히 새벽에 아랫배가 아프다.

- 오후가 되면 두통이 심하고 머리가 맑지 못하다.

- 눈에서 지나치게 광채가 난다.

- 허리, 옆구리가 아프다.

- 잘 놀란다.

- 시끄러운 것, 밝은 불빛을 싫어하며 사람 만나기를 꺼린다.

- 어깨에서 열이 난다.

- 등줄기에서 추운 기운이 돈다.

- 관골이 불그스름하면서 차츰 기미가 생긴다.

- 땀을 많이 흘린다.

- 음부가 가려우면서 분비물이 많아진다.

- 이유 없이 하혈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 입이 쓰다.

 

이런 증상들이 3개월 주기로 지속되어 나타나게 되는데 생리 때가 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부가 가무잡잡하거나 유방 또는 유두가 크거나, 눈썹이 진하거나, 눈에 눈물이 많은 여성들이 혼자 살게 되면 위와 같은 증상이 더욱 잘 나타나게 됩니다.

  

 

  

 

 

수내동한의원에서 동의보감을 보면 ‘과부나 여승의 병은 보통 여염집 부녀자의 병과는 다르다’라는 제목 아래에 다음과 같이 기재하고 있습니다.

 

“송나라의 저증이라는 명의는 과부와 여승의 병을 다스리는 약방문은 보통사람의 것과는 다르다고 하였는데 이 두 종류의 여인은 언제나 홀로 살기 때문에 독음무양(獨陰無陽)이니 정욕이 움직여도 풀길이 없어서 체내에서 음과 양이 서로 다투어 때로는 한기가 드는가 하면 또 때로는 열기가 올라서 마치 학질이나 열병처럼 되고 오래되면 허로증이 된다.”

 

그리고 그와 같은 증상들에 대한약방문을 내걸고 있는데, 과부가 독음에 양이 없어 욕정이 동해도 이룰 수가 없으면 한열이 학질처럼 나타나는 증세에는 ‘시호억간탕’을, 남자가 처가 없고 여자가 남편이 없어 욕망이 화를 발동시켜 가슴이 아프고 땀이 흐르고 얼굴이 벌게지며 가슴이 뛰는 증세에는 ‘부용산’으로 다스린다고 나와 있습니다.

 

 

 

<치료사례>

수내동한의원을 찾은 우울한 40대 초반의 여성이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고립된 생활을 해왔는데 그녀의 신체적 증상을 살펴보니 몸이 차고 요통과 얼굴에 기미가 많았는데 월경불순과 함께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수내동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 한의학적으로 보자면 전형적인 독음무양(獨陰無陽)의 증상으로서 음양(陰陽) 즉, 남녀접촉의 마음이 동(動)하기는 하는데 여성 혼자 기거하여 뜻을 이루지 못할 때 나타나는 일체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에는 주로 부인들의 정신적인 울체를 풀어주는 대표적인 처방인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과 귀비탕(歸脾湯) 등을 체질에 따라 가감하여 쓰게 됩니다.

 

앞서 수내동한의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혼자 사는 여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외로움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신일체(心身一體)라 하여 정신은 우리의 몸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데 혼자라는 강박관념과 외로움은 정신건강을 위협하게 되어 각종 신체증상들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우리 몸의 기가 울체하게 되면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신진대사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혼자 사는 여성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것도 게을리 하지 말고, 피로회복을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과 수면을 해야 합니다. 또한 심리적인 스트레스의 원활한 해소를 위해서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말벗을 만들고, 가족들과도 친밀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수내동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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