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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올한의원 소개/칼럼

오장의 기능을 조화롭게 하여 질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공진단(拱辰丹)

by 본디올한의원 2014. 5. 14.

오장의 기능을 조화롭게 하여 질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공진단(拱辰丹)

 

환절기가 되고 날씨가 더워지면 겨우내 있었던 우리 몸의 기운이 새로운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쉽게 피로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평소 건강했던 사람도 요즘과 같은 시기에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선천적으로 허약한 분들도 원기를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

 

그래서인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고 건강기능식품들의 종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른 정확한 진단 없이 건강기능식품 섭취만으로 건강을 회복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방에서는 기력을 보충하는 것은 물론 몸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주는 보약처방이 있습니다. 바로 공진단(拱辰丹)인데, 예로부터 한방에서 보약으로 처방해오고 <동의보감>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했던 보약 중의 보약입니다.

 

 

 

공진단의 유래와 역사

공진단은 원나라 때 명의였던 위역림이라는 사람이 창안한 것으로 황제에게 진상해 올린 보약이었습니다. <세의득효방>이라는 책에는 공진단을 녹용을 군약으로 하여 사향, 산수유, 당귀 등이 배합되어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길러주며 간 기능을 좋게 하고, 전신의 기혈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기를 튼튼히 하여 신수(腎水)를 오르게 하고 심화(心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百病)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간허(肝虛)에 사용하는 약으로 기록되어 있어 과로나 과음에 의한 간의 피로가 많은 직장인, 왕성한 스테미너가 필요한 운동선수의 육체적 피로 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공진단은 예전에는 선천적으로 허약하여 질병에 자주 걸리는 환자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사용하였던 약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허약체질의 사람들은 물론 정신적 노동에 시달리는 직장인,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생명의 근원을 튼튼히 하고 활력을 증진시켜 노화 억제를 필요로 한 중장년층, 노인 분들에게 건강관리 보약으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진단의 효능과 복용법

공진단은 사향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모든 울체병에 막힌 곳을 뚫어주고 기순환을 원활히 하므로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정신적 중압감이 심한 사람에게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줌으로써 정신건강을 증진시킵니다.

 

아울러 녹용이 들어있어 기운을 보강시키고 오장육부의 기능저하와 원기부족,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만성피로와 소아청소년의 허약증, 잦은 감기 등 면역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더욱이 당귀와 산수유 같은 약물이 들어있어 혈을 보하니 빈혈, 가슴 두근거림, 생리불순 등의 혈기부족 증상과 항상 무기력하고 여기저기 아픈 사람, 시험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매우 우수한 보약이 됩니다.

 

공진단의 복용법으로는 성인은 하루 2개 아침저녁 나누어 식전에 복용하고, 미취학 소아는 1/2개, 10세 전후는 1개를 복용하면 됩니다. 가능한 술이나 녹두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냉장 보관하되 가능한 6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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