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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생리통/질염/냉증/자궁하수

생리를 안해요 불규칙 생리주기

by 본디올한의원 2014. 6. 5.

생리를 안해요 불규칙 생리주기

 

종종 생리를 안해요 라며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여성질환을 방치하며 지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생리통, 생리불순, 방광염 등이 있는데 이는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만으로도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하고 증상 개선도 가능합니다.

 

이중에서도 여성의 생리주기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생리불순과 비정상 출혈의 빈도가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않게 생리를 빨리하거나 혹은 늦어지다 보면 이후 생활의 질서도 무너지기 쉽고, 이때 생활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자궁을 비롯한 몸의 전체적인 상태가 불편한 것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규칙 생리주기의 원인을 살펴보면 초경을 하는 시기가 예전보다 빨라지고 결혼시기가 늦어지면서 자연스레 출산도 늦어지는 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로 인한 몸무게의 극심한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주기 계산 시 예정일보다 빨라져서 4, 5일 이상 일찍 있는 것을 경조증 또는 경선행기라고 하는데요. 만일 생리주기를 계산해보았을 때 이보다 더 빨라져서 대략 20일 이내라면 생리가 잦다는 의미인 빈발월경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경조증의 원인은 피가 부족하고 열이 있는 경우로서 부족한 혈을 보충하고 열을 조절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피부가 검고 마른 체질의 여성에게서 나타납니다.

 

 

                     

 

또 간의 기운이 뭉쳐서 혈이 정상적으로 운행하지 못하여 불규칙한 생리주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화를 잘 내거나 우울해지고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간은 피를 저장하고 순환시키는 기능을 하므로, 스트레스로 인해 간에 화가 쌓여 기가 울체되면 소요산, 귀비탕 등을 체질과 증상에 맞게 처방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심비가 허약하여 기혈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면 혈의 운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데 이처럼 심장과 비장의 기운이 허약한 경우에도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신이 피로하고 어지럽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치료사례>

 

결혼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불임치료를 받으러 내원하신 여성분입니다. 생리 예정일이 3, 4일 빨라지나 싶더니 가끔 일주일이나 빨리 생리를 하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한 달에 두 번 생리를 하였는데 맥을 짚어보니 빠른 삭맥이 나왔습니다.

 

이는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맥이 뛰는 속도가 빠른데 생김새를 살펴보니 코가 강하고 얼굴형이 가름한 신과로 평소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피부 가려움증이 심한 것으로 보아 피가 부족하고 피에 열이 있는 혈허유열로 판단되어 이로 인한 경조증을 치료하였습니다. 이후 불규칙 생리주기가 일정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화끈거리던 발바닥이나 가려움증 같은 증상도 사라지고 곧이어 임신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보통 여성질환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비만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나친 음주나 기름진 식사 등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례와 같이 생리주기가 빨라지고 양까지 많아지면 심한 경우 하혈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평소 생리주기와 양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습관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몸 안의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릅니다. 따라서 생리를 안해요 라며 똑같은 증상을 호소하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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