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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질환

역류성 식도염으로 구토가 잦다면?

by 본디올한의원 2015. 12. 10.

역류성 식도염으로 구토가 잦다면?




느새 2015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 말은 송년회, 망년회의 계절이 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모든 직장인분들이라면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일주일에 2~3번 정도 과음과 과식을 지속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속이 쓰렸으며 위를 쥐어짜게 되는 통증을 느껴지고 구토가 잦다며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 최근 많이 내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자주 마시면 위의 운동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며 산이 역류하여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연말에 잦은 음주와 고칼로리 안주의 과다한 섭취는 소화불량과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역류성 식도염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본디올분당한의원과 함께 이러한 구토가 잦을 때 의심하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보며,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치료를 하게 되는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식도의 조직학적이고 병리학적인 변화가 있는 것을 뜻합니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존재하는데, 이 근육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수시로 열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 속의 내용물들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며 식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구토가 잦고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증상은 가슴 쓰림과 산 역류가 있습니다.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서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콕콕 쑤시는 듯한 느낌이 지속되고 가슴이 쓰리고 아프며 심할 경우에는 식도염이나 식도궤양 등이 생기게 됩니다. 


더불어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서 목까지 넘어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 후두염이 생기게 되거나 구토가 잦고, 만성적인 기침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역류성 식도염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게 된 간의 열이 비장의 기능을 침범하여 생길 수 있다 보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비장은 소화기능을 중추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장기를 의미했는데요. 비장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운화작용으로서 음식에서 영양물질 및 수분을 흡수하여 오장육부의 각 조직으로 전달해주게 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식도의 괄약근이 이완되거나 위장 운동력 저하로 인해 음식물 이동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은 비장의 운화기능이 떨어지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단순한 염증치료 외에 비장의 운동성을 다시 회복해주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에는 한약치료가 훨씬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원에서는 한약으로 비장의 운화기능을 강화시켜 식도괄약근을 정상화시켜주고 체내의 울체되어 있는 기운을 풀어줘 자율신겅을 안정시키는데요. 주 2~3회 정도 복부 긴장을 풀어주게 되는 기타 치료를 함께 시행하게 되면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약 치료도 한약 치료지만, 역류성 식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금주와 금연에 더불어 무엇보다도 음식조절이 이뤄져야 증상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토마토와 콜라,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등은 직접적으로도 식도의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더불어 밀가루나 인스턴트 등 가공식품은 위장의 운동을 급격히 저하시켜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음식이 위에 체류하게 되는 시간이 길어져 복압을 상승시켜 위산의 역류가 일어나기가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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