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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화병의 원인과 치료방법_수내동한의원

by 본디올한의원 2013. 6. 18.

 

 

화병의 원인과 치료방법_수내동한의원 

 

 

안녕하세요. 수내동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입니다.
오늘은 화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참을 인(忍) 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
인내에 관한 말 중 우리가 흔히 듣는 말입니다. 참고 사는 것이 상대방과 나의 생활 속에 하나의 미덕으로서 우리 사회에서는 강조됩니다. 특히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이러한 덕목이 더 강조되는 것은 아직까지 유교적인 남성 위주 사상이 사회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화병은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가족 내의 갈등, 금전적 문제 등 정신적으로 억울한 감정이 장기간 누적된 데다가 신체기능이 허약해지는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서 빈발하는 질환 입니다. 특이한 것은 1996년 미국정신과협회에서 이 화병이 한국의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공인한 '문화결함 증후군'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화병은 가슴 부위에 무엇을 올려놓은 것처럼 답답하고, 얼굴로 열이 화끈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신체적으로 두통, 어지러움, 상열감, 불면증, 입마름,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목에 덩어리가 걸린 느낌, 식욕부진, 소화장애, 대소변 이상 등이 나타나고, 정신적으로는 신경질, 짜증, 불안, 초조, 잘 놀램, 우울, 자살충동, 의욕저하, 허무감, 화가 폭발하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형상의학에서 보는 화병 
형상의학에서 이러한 화병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여성의 특징을 기과(氣科)라고 하는데 외형적으로는 얼굴이 각지고 네모난 여자에게서 위의 증상들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기과의 여성들은 주관이 뚜렷하고 부지런하며 매사에 노력하는 타입입니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대로 일이 안 되거나, 자신의 뜻이 굽힘을 당할때, 자신이 참아야할 경우 남들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즉 기가 울체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결리고 목에 가래가 끼고 몸살기처럼 몸이 늘 피곤한 상태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여성들이 주위에서 참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면 한순간은 그냥 물 흐르듯 그 순간을 넘기게 되지만 자신의 몸에서는 외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병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기과 여성 외에도 광대뼈가 발달되었거나 그 부위가 붉은 특징을 가진 여성들은 두부나 면부의 상열감과 땀이 많이 흐르는 증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갱년기증후군으로 부르지만 이것 역시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감정적 정신적 증상을 나타낸다면 광범위한 화병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참을 인(忍) 세 개면 살인을 면한다'는 말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유 없이 그리고 짜증나고 삶이 피곤하고 사람들을 대하기 싫거나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혹시나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너무 가족들의 삶 속에서 위축된 삶을 살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무조건 참기보다는 기도나 용서를 통해 화를 조절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취미생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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