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하혈

임신 중 하혈

 

 

임신 중에 하혈을 하거나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 유산이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에는 남편의 도움도 굉장히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만약, 이렇게 임신 중 하혈로 인해서 임신 초기에 아이를 유산하게 된다면 추후 잘못된 관리로 인해 습관성 유산 등의 좋지 않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히 진단을 받고 한방치료 등을 통해 몸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이렇게 임신 중에는 남편의 도움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하혈이나 복통을 하지 않아도 임신관리를 하는데 산모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함께 같이 하는 것이 산모에게도 좋고 태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임신 중에는 남편과의 부부관계도 자제를 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중 하혈을 하는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년에 이와 같은 일로 충격적인 사례를 겪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아내가 임신을 하고 남편에게 안정을 취해야겠다며 당분간은 부부관계는 참아보자고 하였지만 강요를 받아 진행하여 하혈이 심해지면서 결국 유산으로 이어졌고 거기에 2차적인 자궁질환까지 생겨 고통을 받았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임신 중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나 과로를 하여 몸 상태를 좋지 않게 하거나 놀라거나 부부관계에 있어서는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협의점을 찾아 관리를 해야 합니다.

 

‘임신기간에는 부부관계를 해도 된다’와 ‘하면 안된다’는 두 의견이 대립이 되는데요. 한의학적인입장에서는 가급적 임신 중, 특히 초기에는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하혈이나 복통 증상을 예방하여 유산으로 가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 중 부부관계로 인하여 생기는 하혈을 “진태루(眞胎漏)”라고 하여 유산 증후군에 속합니다. 이는 과일나무를 흔들면 열매가 떨어지는 것과 같이 임신 기간 중 부부생활은 자궁에 충격을 주어 태를 불안하게 하여 유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부부관계로 인해 기혈이 약해져 하혈을 하거나 복통이 유발될 수 있고 이 증상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유산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출혈이나 배에 묵직한 감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꼭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사례>

 

30대 초반의 여성분이 임신 중에 하혈과 복통으로 혹시나 유산을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찾아주셨습니다. 이분의 경우 부부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왔고 꼭 그 후에는 조금의 양이지만 하혈을 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이분의 경우 부부관계로 인해 기혈이 약해진 것으로 판단하였고 형상의학으로 봤을 때 몸이 차고 남성형상을 보이는 여성이었습니다. 보통 남성의 형상을 보일 경우 유산을 하는 여성들이 많아 더욱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약해진 기혈을 회복하기 위해 가미팔진탕을 투여하여 임신 중 하혈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드렸습니다. 임신 중 특히나 초기에는 각별히 주의하여 관리를 해야 하는데 산모만이 태아를 위해 힘쓰는 것이 아니라 남편도 함께 아내를 위해 참고 관리를 돕는 것이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