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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질환/성장장애

속이 쓰리고 더부룩해요

by 본디올한의원 2013. 9. 11.

속이 쓰리고 더부룩해요

 

안녕하세요. 분당추천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입니다.

 

 

 

 

 

 

 

 

수능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고3 수험생들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데 요즘 일교차가 큰 날씨도 계속되고 있어 체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가 누적돼 불안감이나 수면부족, 스트레스와 소화불량 등의 질환을 호소하게 됩니다.

 

소화불량은 소화기관의 기능장애와 관련하여 주로 상복부 중앙에 소화 장애 증세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 가지 증상만 일컫는 것이 아니며, 속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구역(또는 오심) 등의 여러 증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기 포만감이란 식사를 시작한 뒤 먹은 음식의 양에 비하여 지나치게 빨리 위가 가득 찬 느낌이 들어 식사를 계속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고, 만복감이란 식사 여부와는 관계없이 위장 내에 음식이 계속 남아있는 듯한 불쾌감입니다. 상복부 팽만감이란 상복부가 팽팽하게 팽창된 듯한 느낌이며 구역은 토할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속이 쓰리고 답답해서 밤잠을 설쳐요

 

신경을 조금만 썼다하면 속이 더부룩하면서 소화불량 증세로 시달린다는 28세 미혼여성이 있었다.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난 것이 벌써 10년쯤 되었다고 하는데 심할 때는 속이 쓰리고 답답해서 밤잠을 설칠 정도란다.

 

"소화가 안 되는 것 외에 다른 증상은 없습니까?"

 

"그것만 고치면 소원이 없으니 제발 그것만이라도 고쳐주세요."

 

한의원에 와서 이런 식으로 말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서양의학에서 내과와 외과를 구분하고 눈·코·귀·입을 따로 치료하니까 으레 그러려니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우리 몸은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증세도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있는 그대로 모두 말해주는 게 가장 바람직한 태도다.

 

 

 

 

 

 

"어머 그래요? 그럼 다 말씀드려야겠네요. 사실은 비염도 있구요, 어렸을 때 귀를 앓은 이후로는 귀가 울리면서 잘 안 들리기도 해요, 코가 답답하고 막히기도 하는데 가끔은 콧속에서 냄새가 날 때도 있어요. 목도 잘 붓고요."

 

"날이 흐리면 더 심해지지 않나요?"

 

"그런 편이긴 한데, 설마 신경통 같은 건 아니겠죠?"

 

"아닙니다. 환자분께서는 몸에 털이 많죠.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형상체질에 따른 맞춤진료

 

털이 많으면 체내에 습열이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허벅지가 아프고 소화가 잘 안되면서 호흡기가 좋지 않은 등의 증상이 흐린 날에 더욱 심했던 것입니다. 우선 습열을 없애는 목적으로 '자혈양근탕'을 처방하였는데 허벅지 아픈 것과 비염은 순조롭게 치료되었지만 소화불량 증세는 좀 낫는 듯싶더니 다시 재발하였습니다.

 

얼마 후에 소화가 안 된다며 찾아오셨는데 이유인 즉슨 신경이 예민해지면 먹는 버릇이 있어서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이럴 땐 다른 방법으로 치료해야 했으므로 한습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여 '오적산'을 투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 신경을 써도 별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식을 하면 천하창사라도 이겨낼 방법이 없으므로 늘 적당히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소화불량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치료와 양생법은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저희 분당추천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잘 살펴서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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