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장기 질환/성장장애

[수내동한의원]소화불량 증상 및 치료

by 본디올한의원 2013. 9. 25.

[수내동한의원]소화불량 증상 및 치료

 

안녕하세요. 수내동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입니다.

 

명절이면 가족들과 모여 음식을 먹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은 위의 수축작용에 의해 잘게 분쇄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과식을 하게 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제대로 음식을 분쇄할 수 없게 돼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명절음식 중에는 지방이 많은 음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위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려 소화불량을 야기하기 쉽습니다. 또한 동물성 지방이 가득한 고지방식은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 뿐 아니라,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또한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이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명절 때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나 설사,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 순간적으로 많은 혈액을 근육에 공급하므로,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에는 평소보다 적은 양의 혈액만 있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은 말 그대로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장시간의 운전 중, 혹은 추석음식을 만드는 도중 잠깐씩 휴식시간을 갖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트림이 자주 나오고 다리에 힘이 없어요

 

57 세의 장씨는 얼굴이 둥글게 생긴 여자 환자였다. 키도 약간 작으면서 몸매도 보기 좋게 통통하여 첫인상이 매우 부드러워 보였다.

 

"왜 이렇게 피곤하지 모르겠어요. 원래부터 누워 있길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요즘엔 이상하다싶을 정도로 몸이 무거우면서 도통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는 거예요. 소화가 잘 안 되서 그런지 트림도 자주 나오구요. 또 다리와 무릎도 자꾸 아파서 저녁이면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하고 있거든요."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시죠?"

 

"그럼요. 아프기 전에는 뭘 먹어도 다 꿀맛 같았어요. 가시를 삼켜도 목구멍에 걸리지 않고 꿀꺽 넘길 정도였죠. 그런데 요즘은 통 입맛이 없어요. 먹어도 소화도 잘 안 되구요."

혹시 저녁을 많이 먹지는 않는지, 그리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무래도 아침보다 저녁을 많이 먹게 되요. 아침에는 식구들 챙겨주느라 제대로 식사할 시간이 없거든요. 저녁이면 아이들도 모두 오니까 맛있는 반찬도 하게 되고, 그러니 과식하는 일도 종종 생기죠."

 

 

 

 

 

형상체질에 따른 맞춤진료

 

장씨는 형상의학에서 볼 때 전형적인 양명형이었습니다. 양명형은 체질상 위열(胃熱)이 많아서 배고픈 것을 잘 참지 못하고 과식하게 되므로 비위가 상하기 쉽습니다. 장씨의 경우도 주로 밤에 음식을 많이 먹고 종종 과식할 때가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비위가 금방 상하고 맙니다.

 

비위가 상하니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고 트림도 자주 하게 되고 특히 오장육부 중에서 비위는 팔다리(사지)를 주관하므로 무릎과 다리가 아픈 것도 비위가 상해서 생겨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상된 비위 기능을 보하고 음혈을 돋우기 위해 '육군자탕'에 황기, 산조인을 가해서 처방했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수내동한의원 본디올분당한의원에서는 위 사례와 같이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의해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분류하여 개별맞춤진료와 치료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