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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노인 허로증

노인성질환

by 본디올한의원 2014. 7. 22.

노인성질환

 

(1) 노인 허로증

허로증은 늘 피곤하여 눕고 싶고 밥맛이 없으며, 정신이 맑지 않고 마음이 놀란 사람같이 가슴이 뛰고 불안초조하며 뺨 부위가 붉어지며 살이 이유 없이 마릅니다.

 

전신이 허약하여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며, 열이 올랐다 내렸다하면서 식은땀이 나고 목이 마르면서 아프고 허리, 어깨, 팔다리, 옆구리, 등 전신의 근골이 쑤시고 아프며 피부근육에 탄력성이 없고 자주 기침을 하고 가래도 나와 마치 몸살감기처럼 여기저기 아프므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만약 감기약을 복용하면 조금 나아지는 듯하다 다시 재발하기를 반복하여 2~3개월 고생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귀가 울거나 눈이 더 침침해지거나 입이 마르거나 점점 더 몸이 불편해지고 허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 노인들은 비록 감기 같은 증상이 있더라도 외사(外邪,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약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감기약처럼 외사를 직접적으로 발산시키는 약을 쓰게 되면 몸속의 진액이나 정혈(精血)이 갈수록 말라 시름시름 앓으면서 형체가 수척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몸의 정기를 도와주는 한약을 쓰면서 화평한 약으로 외사를 제거하고, 음식으로 약기운을 도와주고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노인 불면증

수면은 잠을 자는 동안에 기혈을 충전하는 시간입니다. 휴대폰 충전기가 오래되면 충전이 잘 안되듯이 노인 분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몸에 진액이 고갈되고 오장육부가 약해져 기혈을 회복하는 힘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면 인체 전반의 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져 밤낮을 조절하지 못하므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낮에는 졸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불면증이 단순히 잠이 안 오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문제로 인해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소변단소증으로 자다가 소변이 자주 마려워 3~4번씩 깨면 깊은 잠을 못 자게 됩니다. 또 자면서 식은땀이 나거나 열이 나서 깨는 경우도 있고 허리가 아프거나 마른기침 때문에 자주 깨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소변문제나 땀, 요통, 기침 등 불편한 점을 같이 해결해야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평소 잠이 잘 안 올 경우 대추차를 끓여 드시면 마음이 안정되면서 수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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